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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현대중공업과 교육훈련체계 협력 나서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08-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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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 원장(왼쪽)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이 기념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HD현대중공업과 유·무인 교육훈련체계 등에 대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지난 28일 HD현대중공업과 KAI 경남 사천 본사에서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 원장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수상함과 잠수함 사업을 기반으로 해양분야의 훈련체계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KAI와 현대중공업은 신규 건조함정 및 기존 함정 성능개량 사업,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에 대한 교육 훈련체계 신설 및 확대 구축 방안에 협력한다. 또 함정 수출 시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체계 분야를 패키지 사업화하고 국내·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는 국내·외 항공기 훈련체계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2021년에는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체계 개발 등 해상과 지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해군의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및 3600톤급 다목적 호위함 충남함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폴란드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 원장은 “항공우주와 조선의 첨단기술 기업인 양사 간 협력으로 미래 사업인 훈련체계 분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호 윈-원을 통해 패키지 수출 등 다양한 협력프로그램 발굴로 K-방산 수출 릴레이가 K-함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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