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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추이(본예산 기준, 억원)(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육성과 공급망 안정화 등에 내년에 1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 같은 2024년 예산안 11조2214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의 내년 예산안은 2023년 본 예산(11조737억원) 1477억원(1.3%) 증가한 규모이다.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산업 분야는 5조1432억원, 에너지 분야는 4조7969억원, 무역·통상 분야는 1조1114억원이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을 올해 1조9388억원에서 내년 2조1603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어 소재·부품 국내 생산비중 확대 및 특정국 의존도 완화,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사업 예산을 1조3476억원(올해 1조3267억원) 편성했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수입선 다변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수급을 위해 비축·도입·국산화 및 재자원화 등 자원 공급망 관련 예산을 올해 6778억원에서 8554억원으로 늘린다.
핵심광물·석유 비축과 관련해 리튬, 희토류 등 국가 핵심광물에 대한 비축을 대폭 확대해 공급망 리스크에 대비한다. 석유도 2025년까지 1억 배럴 비축을 목표로 비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비용과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산업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예산을 1조259억원에서 1조6220억원으로 늘렸다.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냉·난방 비용을 제공하는 에너지바우처는 2024년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기후민감계층 115만 가구에 지원하고 평균 지원금액도 하절기 5만3000원, 동절기 31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산업부는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원자력발전, 방위산업 등 대형 프로젝트 수출을 지원하는 등 산업부의 수출지원 예산 규모를 6853억원(6077억원)으로 확대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