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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외국인 선원 2500명 증원… 역대 최대로 어촌 인력난 ‘숨통’”

법무부 연근해어선 외국인선원 증원 노·사합의 최종 승인

입력 2023-08-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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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국내 연근해어선에 근무할 외국인선원 도입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2500명으로 증원됐다.

수협중앙회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외국인 선원 도입규모를 2500명 늘리는 데 합의한 사항을 법무부가 최종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협에 따르면 연근해어선 외국인선원 고용 등에 관한 노·사 합의는 수협중앙회와 선원노동조합연합단체 간 노·사합의 체결, 해양수산부의 적정성 검토를 마친 후 법무부에서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법무부의 노·사 합의 승인으로 외국인 선원 총도입 규모는 현재 1만9500명에서 2만2000명, 실 승선인원은 1만1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증원됨에 따라 어업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근해자망 업종(실 승선인원 12명 이상)의 외국인선원 고용인원 상향(6명→7명)시범운영 기간을 종료하고, 정식으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12명 이상 승선하는 저인망, 근해트롤, 근해안강망, 근해연승, 활어오징어채낚기, 근해통발 업종에 한해 외국인선원을 척당 7명까지 고용하는 시범 기간(노사 합의 승인일로부터 1년간)도 운영된다.

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협은 연근해어선 외국인 선원 총도입 규모 증원과 고용가능 인원 상향 그리고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선원노동조합연합단체와 지속적으로 노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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