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컨테이너선사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인천항 국적 컨테이너선사 7개사의 소장이 참석해 최근 해운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전략 및 공동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공사는 상반기 물동량 증가 요인으로 ‘중고차 수출의 컨테이너화’를 꼽았으며,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계획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인센티브 제도, 인천항 특송화물 처리 전망 등을 설명하며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공사는 인천항 포워더 협의체 및 특 송업체와 국적선사 사장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물동량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천경해운 정상필 인천사무소장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인천항 소재 컨테이너 선사들은 하반기에도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에서 처리한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164만9801TEU를 기록했고, 지난달 누계 기준 193만688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 증가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