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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당뇨병 3제 복합제’ 출시…“한 알로 당뇨 치료 가능”

“다파시타 패밀리, 당뇨 환자 위한 우수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

입력 2023-08-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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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시타엠서방정
대원제약 당뇨병 3제 복합제 ‘다파시타엠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당뇨병 3제 복합제 ‘다파시타엠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4개 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당뇨병 치료제 병용 급여기준이 확대·적용된 뒤 다수의 제약사가 DPP-4 억제제계열(시타글립틴)과 SGLT-2 억제제 계열(다파글리플로진)의 복합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나 메트포르민까지 더해진 3제 복합제로 허가를 받은 것은 대원제약이 처음이다.

다파시타엠서방정 10/100/1000mg은 3제 당뇨병 복합제임에도 기존의 2제 당뇨병 복합제와 유사한 크기로 출시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작은 크기의 알약을 선호하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고려해 동일 조합, 낮은 용량, 작은 크기의 다파시타엠서방정 5/50/500mg도 함께 출시했다. 사이즈가 큰 알약 복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 줄 효과적인 대안을 고민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대원제약은 다파시타엠서방정 5/50/750mg, 다파시타엠서방정 5/50/1000mg 등을 포함해 총 4개 용량의 3제 복합제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다파시타정 10/100mg 2제 복합제도 함께 출시했다.

총 5개 옵션으로 구성된 대원제약의 ‘다파시타 패밀리’는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의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3제는 단 한 알로 당뇨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 면에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당뇨병 진료 지침에도 초기 병용 요법과 조기 병용 요법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다파시타 패밀리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우수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당뇨병 전(前) 단계 국민을 포함하면 20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1조3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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