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첼리스트 윤주연, 부산서 귀국 첼로 독주회 연다

입력 2023-08-29 12:3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30828_152705821
첼리스트 윤주연 귀국 첼로 독주회 포스터.
작품에 대한 섬세한 해석과 따뜻한 음색으로 큰 울림을 주는 차세대 첼리스트 윤주연이 귀국 첼로 독주회를 연다.

윤주연 첼로 독주회는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4번 다장조, 작품 번호 102-1(Sonata for Cello and Piano No.4 in C Major, Op. 102-1) △드비쉬 첼로 소나타 라단조(Sonata for Cello and Piano d minor, L135) △스트라우스 첼로 소나타 바장조 작품번호 6(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F Major, Op. 6 TrV 115)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송준섭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클래식 공연 기획 및 전문 아나운서 고민지(음악당 라온 대표) 씨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윤주연은 부산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DAAD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금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국내에서 전명희, 양욱진, 김아영, 김진연을 사사하고 부산음악협회콩쿨, 한국음악협회콩쿨, 글로빌콩쿨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부산 신포니에타, 부산대학교오케스트라, 부산청소년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과 레퍼토리를 넓혀갔다. 또한 독일 유학시절 에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 아민 프롬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의 수석 연주자 프란지스카 바즈도르프를 사사해 음악적 지식을 넓혀갔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웬신양과 독일의 실내악의 대부 에버하드 펠츠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지도를 받으며 음악의 깊이, 음악적 색채를 더해갔다.

함께 하는 연주에 대한 사랑으로 국내에서부터 다양한 구성으로 꾸준히 실내악 연주를 해왔으며, 독일 지그하르트 로메쉬 실내악 콩쿨에서 1위를 함과 동시에 앙상블 연주자로써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독일에서 비르투스 콰르텟의 일원으로 로베르트 슈만 홀, 신스테덴 문화센터, 라인바흐 로타리클럽 및 대구, 대전, 제주도 등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첼리스트 윤주연은 오케스트라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부산대학교 오케스트라 수석,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부산시립교향악단 비상임단원, BSO 단원, 슈만음악대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 하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상임단원 및 국내외 오케스트라 객원연주자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앙상블 원잇, 움 챔버의 일원으로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영재교육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윤주연은 “이번 귀국 독주회를 발판삼아 첼로의 매력을 더욱 알리며 다양한 테마로 관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