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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발대… 中企에 맞춤형 솔루션 제공

삼성D·포스코퓨처엠·KCC 등 9개 대기업 1·2차 협력사 11곳 참여

입력 2023-08-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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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2기 ‘전경련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가졌다. 전경련경영닥터제는 2007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CEO(최고경영자)·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전경련경영자문단이 1·2차 중소협력업체에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경영닥터제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포스코퓨처엠, KCC,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CJ올리브영, 유라코퍼레이션, 오뚜기 등 9개 대기업의 1·2차 협력사 11곳이 참여했다. 참가 중소기업은 6개월 동안 전경련경영자문단 21인으로부터 인사·재무시스템 구축, 공정자동화 등 경영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참가하는 배쓰프로젝트의 박종원 대표는 “변화하는 입욕제 시장에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유통라인 확보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발굴하고 있으나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경련경영자문단과 함께 경영개선 의지를 갖고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배쓰프로젝트는 CJ올리브영의 협력사로, 입욕제 외 바디케어 제품을 제조한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지난해까지 16년간 전경련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에 대기업·협력업체 891곳이 참여한 결과 대다수의 협력 중소기업이 적자 탈출, 신규 사업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며 “그런만큼 내년부터는 대상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자문 기간도 현재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 심도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다수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기술 지도, 경영 컨설팅 등 개별 기업 차원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견실하게 자리잡았다”며 “이에 협력센터는 지방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 신규 실시, 중소기업 취업 희망 신입직원 연수 등의 차별화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기태 기자 parkea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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