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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김장용 우량 배추 모종 110만 주 공급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관내 4500여 농가에 공급

입력 2023-08-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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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우량 배추 모종 110만주 공급
청양군 우량 배추 모종 110만주 공급(청양군 제공)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김장용 배추 우량 모종 110만 주를 군내 4,500여 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183개 마을회관까지 직접 배송형식을 택해 고령층 등 농가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에 공급된 배추 품종은 ‘휘파람 골드’와 ‘불암 플러스’ 2종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포기가 잘 차며 저장성까지 우수해 절임 배추와 김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다목적 육묘장에 종자를 파종한 후 철저한 관리로 우랑 모종을 생산해 정식 시기에 맞춰 공급을 마쳤다.

90~95%가 수분인 배추는 재배 시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므로 물을 줄 때는 토양이 충분히 젖도록 주어야 한다. 가뭄 때 스프링클러로 땅 표면만 적시고 토양 속에 제대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면 석회 결핍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므로 충분한 물주기가 필요하다.

김장배추 속을 제대로 채우려면 충분한 밑거름과 함께 생육기 중간중간 적절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가 차는 시기에는 웃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주고 아주심기 후 첫 웃거름을 10a당 요소비료 7kg을, 2회부터는 염화칼륨 7~8kg과 함께 요소비료 8~12kg를 주면 된다. 이때 비료가 배추의 잎이나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해충 방제도 중요한 만큼 배추좀나방이나 배추흰나방, 벼룩잎벌레, 진딧물 등은 어린잎을 갉아 먹거나 즙액을 빨아 먹는 등의 피해를 주므로 예찰과 적기 방제에 신경써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식 후 토양 습도가 너무 높거나 반대로 건조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물주기를 잘해야 한다”며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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