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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활력 되찾는 면세업계

입력 2023-08-27 10:15 | 신문게재 2023-08-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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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이달 26일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서울시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국청년여행사 단체관광 고객들이 입점 후 환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입국하면서 국내 면세점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6일 중국청년여행사의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서울점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청년여행사 단체 관광객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국유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이며, 한·중 수교를 기념해 수교 31주년 당일인 8월24일에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고객 수 또한 한·중 수교 31주년에 맞춰 31명으로 구성됐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중국청년여행사 단체 관광 여행객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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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한 모습.(사진=신세계면세점)

 

이들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중국 단체고객 150여명과 270여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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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롯데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모습.(사진=롯데면세점)

 

면세업계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 및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또한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도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패션 브랜드 개편하고 중국 대표적인 결제 플랫폼 위챗페이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K팝 스타의 뮤직 비디오를 명동점 미디어 파사드에 상영하는 등 쇼핑,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명동 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부산점과 제주점의 브랜드를 개편하고 있다. 또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로드쇼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는 한편 에이전트와 함께 면세점 쇼핑 코스가 포함된 방한관광 패키지 등을 제작해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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