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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 코리안 투어 KPGA 군산CC오픈 3라운드 4타 차 1위…3년 만에 통산 3승 바라 봐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하는 아마추어 장유빈, 13언더파로 2위…박은신·김한별 등 공동 3위

입력 2023-08-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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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
전가람.(사진=KPGA)
전가람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3 시즌 하반기 첫 대회인 KPGA 군산CC오픈(총 상금 5억 원) 3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 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전날 공동 1위에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전가람, 함정우, 이창기(뉴질랜드) 등 7명의 선수가 11언더파로 공동 1위로 출발해 치열한 선수 경쟁을 예고했지만 전가람이 6타를 줄이며 완승으로 끝났다.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코리안 투어 2승을 기록한 전가람은 이날 1위로 나서며 3년 만에 통상 3승을 노리게 됐다.

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샷 감을 조율한 전가람은 5번(파 3), 6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1위 경쟁을 이어가다가 8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9번 홀(파 5)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1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을 마칠 때까지 박은신이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1위를 달렸다.

후반 들어 전가람은 10~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1위로 나섰다. 이후 15번(파 4), 17번 홀(파 3) 버디로 1위를 질주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날 경기를 마쳐 아쉬웠다.

전반을 마치고 1위를 달리던 박은신은 후반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어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장유빈 (A) 10번홀 세컨 아이언 샷
아마추어 장유빈.(사진=KPGA)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경기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장유빈은 이날 4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올해 KPGA 스릭슨 투어에서 1승을 기록 중이다.

부상에서 복귀 한 김한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1위로 출발한 박은신, 이창기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민준은 이날 5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조민규, 최영준과 함게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공동 1위로 출발한 황인춘, 함정우, 한승수(미국)는 나란히 1타씩을 잃어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밀렸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 대회 우승자 가운데 유일하게 2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공동 40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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