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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21~24일 3박 4일간 군을 포함한 13개 유관 기관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제공=거창군) |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서 국가 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종합적인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군은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을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전환 절차 연습, 전시예산편성 토의, 전시현안과제 토의,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테러 및 화재대응 실제훈련 등을 시행했다.
특히 실제훈련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발생, 드론 공격과 사이버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지난 23일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진행됐다.
군을 포함해 거창소방서, 제8962부대 3대대, 거창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거창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 KT거창지점, 여성민방위기동대, 의용소방대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경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했다.
또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 여성민방위기동대의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비상시 대처요령 교육, 군청 로터리에서는 전투식량 체험과 혈액부족 사태를 대비한 사랑의 헌혈행사 등 을지연습을 홍보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구인모 군수는 강평회의를 통해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미사일공격, 드론 및 사이버 테러 등 국가 비상사태 시 시대변화 상황에 맞게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거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