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제약·바이오·과학

세상을 변화 시키는 '네이버의 꿈'…한국어 특화 '하이퍼클로바X' 공개

입력 2023-08-24 13:53 | 신문게재 2023-08-25 1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최수연 네이버 대표
24일 열린 ‘DAN 23’ 콘퍼런스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AI 선두주자들과 경쟁을 선언하고 나선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콘퍼런스 ‘DAN 23’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지난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오픈AI의 ‘챗GPT’ 대비 한국어를 6500배 더 많이 학습했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도 공개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로,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검색 서비스 ‘큐:’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오는 9월 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이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신규 기술도구 출시도 예고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비롯해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글쓰기 도구 ‘클로바 for Writing’,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의 광고 상품 ‘클로바 for AD’ 등이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꾼다.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준비도 마쳤다”면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판매자, 창작자, 파트너사가 다양성을 지키며 성장하도록 강력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