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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주수빈, LPGA 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공동 9위

입력 2023-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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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
주수빈.(AFP=-연합뉴스)
‘신인’ 주수빈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주수빈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 72·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21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계단 밀렸다.

1위에는 주수빈보다 5타 앞선 가브리엘라 카울리(잉글랜드)가 6언더파 211타로 자리했다. 라이언 오툴(미국)과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5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선두를 1타 차로 추격 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해 LPGA 퀄리파잉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데뷔한 주수빈은 9개 대회에 나와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데뷔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다.

주수빈은 경기 후 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2오버파를 쳤다. 하지만 후반 첫 홀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본 후 “마지막 라운드일수록 경기에 집중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경기 하겠다”고 다짐을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최종 4라운드 진출은 4오버파 221타까지 38명이 진출했다.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은 LPGA 투어와 레이디스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그리고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남녀 선수 144명씩 출전해 선수들은 1, 2라운드 캐슬록 골프클럽(파 73)과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 한 차례씩 경기한 뒤 3, 4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클럽에서만 치른다. 또 3라운드 이후 공동 35위까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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