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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중구 "'청바지' 학교서 활기찬 청춘 즐겨요"

입력 2023-08-17 12:36 | 신문게재 2023-08-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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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학교 어르신들의 실내체육활동모습-중구청제공
청바지학교 어르신들의 체육활동 모습.(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올해 마지막 청바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의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3월(1기), 5월(2기) 청바지학교가 끝난 이후 평가에서 1기의 만족도는 평균 95점, 2기는 96점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어르신들의 건강증진 효과 또한 좋았다. 1기에서는 허약 68%·우울감 92%, 2기에서는 허약 80%·우울감 90%가 개선되었다.올해의 마지막 3기 청바지학교는 ‘중림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회차마다 지역을 다르게 정해 관내 어르신에게 골고루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동 주민센터 방문 간호사나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유선으로 받는다.9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보건소 방문 간호사, 영양사, 정신건강전문요원, 전문 강사 등이 힘을 합쳐 8주간의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고루 키울수 있도록, 웃음치료 ,근력강화 운동 ,소근육 강화 운동 ,치매예방 ,문학치유 ,원예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루 준비 했다. 더불어 ‘건강일기’, ‘감사일기’를 통해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학우들 간 공감대도 형성한다.졸업한 후에도 청바지학교는 함께 모여 운동하는 ‘건강소모임’ 운영을 지원해 동창생끼리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돕는다.김길성 중구청장은 “100세 시대인 요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라며, “중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바지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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