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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임진왜란 ‘진주성 지키기 체험행사’ 개최

9일간의 ‘진주성 2차 전투’ 체험 시민 150명 참가

입력 2023-08-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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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진주성 지키기 체험행사’ 열려
진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진주성 일원에서 시민 등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BS진주방송국 주관으로 ‘진주성 지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진주성 일원에서 시민 등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BS진주방송국 주관으로 ‘진주성 지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593년 임진왜란 당시 9일간의 진주성 2차 전투를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행사로써 진주성 전투를 주제로 뮤지컬 개막공연·전투 훈련 체험·진주성 전투 재현·뮤지컬 엔딩공연 및 감사무대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성 전투 체험은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150명의 시민참가자가 조선 의병 역할을 맡고 70명의 출연진은 조선군과 왜군 역할을 해 진주성 성벽을 사이에 두고 왜군은 성 밖, 관군은 성 안에서 창·화살과 물풍선으로 공격하며 포성 등 음향장비를 동원해 그날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시민은 “진주성 1차 전투 진주대첩에 비해 잘 몰랐던 2차 전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나라를 지키고자 장엄하게 목숨을 잃은 선조들의 희생으로 우리들이 현재를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여한 조규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성 전투 당시 나라를 걱정하며 장렬히 순국하신 7만 민관군의 호국정신을 느끼고 후대에 물려주고 계승해야 할 우리의 자산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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