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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10차전서 연장전 끝에 첫 우승

입력 2023-08-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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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인
김해인이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10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김해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0차전(총 상금 1억 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인은 10알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 남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박아름, 이주연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박아름과 이주연은 이날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연장전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졌다.

2번 홀(파 3)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김해인과 박아름은 파를 기록한 반면 이주연이 보기를 범해 탈락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박아름은 파를 기록한 반면 김해인은 티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해인은 우승 후 “올 시즌 상반기에 샷 감이 좋지 않아서 상실감이 컸다. 하지만 열심히 훈련해 하반기부터 샷 감이 많이 좋아졌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첫 우승을 차지할 줄 몰랐다.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수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드림 투어 6차전 우승자 유지나, 문정민, 문서형 등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드림 투어 9차전 우승자 박아름은 이날 연장전에서 패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놓쳤지만 상금 925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3032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유지나는 387만 5000원을 보태 2692만 원으로 2위로 올라섰고, 상금 순위 1위였던 이선영은 공동 39위로 66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2641만 원을 벌어 3위로 밀려났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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