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소미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캡처 이미지) |
가수 전소미의 신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 캐릭터가 일본의 인기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소미의 새 EP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 타이틀 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 속 캐릭터가 일본 유명 만화 작가의 그림체와 흡사하다며 ‘트레이싱 논란’이 제기됐다.
‘트레이싱’이란 원본을 밑에 두고 그 위에 따라그리는 방식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전소미 뮤비 속 캐릭터가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시끌별 녀석들’ 캐릭터와 매우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시끌별 녀석들’ 표지 이미지 원본(오니쪽)과 전소미 뮤비 속 캐릭터 이미지를 겹친 모습(오른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시끌별 녀석들’은 1978년부터 1987년까지 일본에서 연재된 만화로, 타카하시 루미코는 ‘이누야사’, ‘란마 1/2’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해당 논란에 누리꾼들은 “이렇게 유명한 작품을 표절하면 어떡해”, “윙크한다고 다 베낀건 아니지 않나요?”, “우연이라기엔 너무 똑같음”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7일 오후 6시 공개된 전소미 신곡 ‘패스트 포워드’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