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오늘의 충남도 뉴스]충남도,보령 호도·태안 가의도에 최대 100억 투입

도, 행안부 주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
충남지역암센터-보건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충남개발공사, 시행 공공주택 전수 점검 ‘이상무’

입력 2023-08-06 09:1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충남 섬 공모사업
행안부 주관 ‘2024 섬지역 특성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된 충남 보령 호도와 태안 가의도 모습
◇충남도,보령 호도·태안 가의도에 최대 100억 투입

-행안부 주관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

-‘맛과 멋의 은빛 휴양섬 호도’, ‘육쪽씨마늘 종자섬 굿뜰 가의도’

충남도가 보령시 호도·태안군 가의도에 10년간 각각 50억원씩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섬마을’을 본격 조성한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에서 ‘맛과 멋의 은빛 휴양섬 호도’, ‘육쪽씨마늘 종자섬 굿뜰 가의도’ 등 도의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1개 섬이 도전한 이번 공모사업은 최종 9개 섬이 선정됐으며, 충남의 2개 사업은 주민이 조직체 구성 및 발전계획 수립에 이어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10년간 총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에서는 마을자원 발굴 및 마을계획 수립, 2단계는 1-2개의 단위사업을 진행한다. 3단계는 마을계획 고도화와 단위사업을 확장하고, 최종 4단계에서는 3단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비는 주민이 주도하는 콘텐츠 개발과 마을 주력사업 발굴·선정 및 확장 연계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 주민 자립역량을 위한 교육과 자문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호도와 가의도는 다양한 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내년 제5회 섬의 날 행사의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관순 횃불모임’ 공주한옥마을서 워크숍

충남도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7∼8일 양일간 공주한옥마을에서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유관순 횃불모임’을 개최한다.

매년 8월 열리는 유관순 횃불모임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공동 연수에 참석한 학생들의 모임으로 올해는 제22회 유관순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유관순횃불상 워크숍 제8기 출신 정아람 아나운서를 비롯해 전국 1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첫날은 제22회 유관순상 수상단체인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을 초청해 ‘유관순상과 횃불상의 만남’을 주제로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유관순 열사가 서울 이화학당에 편입하기 전까지 재학했던 공주 영명학교(현 영명중·고등학교)를 찾아 3.1 만세운동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따라 체험해 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모임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뿐만 아니라 공동 연수에 참가한 후보자 모두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모임”이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에게 호국·충절의 고장 충남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학생들을 지속적인 도정의 후견인으로 양성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부터 올해까지 250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유관순횃불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구현한 학생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구현한 학생 등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충남지역암센터
지난 4일 천안 단국대병원 암센터에서 충남지역암센터와 도내 16개 보건소가 효과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지역암센터-도내 보건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충남도는 4일 단국대병원 암센터에서 ‘충남지역암센터-도내 16개 보건소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가 주관하고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가 주최한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 충남지역암센터가 개소에 따른 암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도와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 도내 16개 보건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약식은 추진 배경 및 협약 내용 설명, 협약 서명, 충남지역암센터 사업 방향 소개, 관련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지역 맞춤형 암 관리 사업 △연령·지역·계층 간 암 관련 건강 격차 해소 △상호 협력 기반 구성을 통한 정보 전달체계 구축 등 암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맞춤형 암 관련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충남지역암센터로 2월에 지정됐으며, 6월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지역암센터는 암 환자 진료·검진 등 의료서비스 제공, 암 예방 관리 및 홍보·교육, 암 등록 조사 및 연구사업 수행 등 암과 관련한 사업 전반을 맡고 있으며, 도는 충남지역암센터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충남테크노
충남테크노파크
◇충남TP, 해양바이오 기업생태구축 지원사업

-해양바이오 관련 기업전략소재 개발 등 5건 지원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는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업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관련 5개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와 서천군에서 지원하는 ‘해양수산자원 산업화 육성 지원사업’은 해양수산산업의 생산성 혁신과 해양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개발 여건 조성으로 지역의 해양바이오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원분야는 △해양바이오 전략 소재개발 2건 △시제품 개발 2건 △상품화 공정개발 1건 등 총 5건이며 기업당 지원 금액은 평균 6,600만원이다. 1차 사업 공고는 완료된 상태이며 2차 사업공고는 8월 중순 충남TP 홈페이지를 통해 수혜기업 모집을 진행해 선정할 계획이다.

엄이섭 바이오센터장은 “해양수산자원 산업화 육성 지원을 통해 해양바이오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사업성 극대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TP 바이오센터는 2019년부터 해양바이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업의 R&D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도의 해양수산 소재개발 및 선도기업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궁화 품평회2
제4회 충남도 무궁화 품평회
◇나라꽃 무궁화 관리 ‘보령시’ 최우수 영예

- ‘제4회 충청남도 무궁화 품평회’ 개최

충남도는 4일 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제4회 충청남도 무궁화 품평회’를 열고 무궁화 관리 역량을 평가해 보령시를 대상에 선정했다. 도의 무궁화 품평회는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체 행사로 품평회에는 천안 등 11개 시군과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무궁화 분화 70여 점을 출품했다.

평가는 외부 평가위원 3명이 참여했으며, 품종의 고유 특징과 색상, 전체적인 조화, 수형 및 생육 상태 등 작품성, 심미성, 관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보령시가 높은 수준의 무궁화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으며 금상에는 논산시, 은상에는 홍성군, 동상에는 태안군과 서산시를 각각 선정했고 특별상은 청양군이 차지했다.

서도원 산림자원과장은 “충남도 무궁화 품평회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를 향한 도민의 관심을 모아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 품평회1
제4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수상자 기념촬영
한편 도는 선발한 우수 무궁화 50여 점을 오는 9∼15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산림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33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도 대표로 출품해 도내 무궁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꿈비채
충남행복주택 꿈비채
◇충남개발공사, 시행 공공주택 전수 점검 ‘이상무’

충남개발공사는 도내 모든 ‘충남형 행복주택’ 공공주택 전수 점검결과 철저한 구조설계 검토과정을 거쳐 매우 안전한 구조로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저출산 극복 및 신혼부부 주거안정 등을 위해 그동안 공급해 입주를 마친 ‘충남형 행복주택’ 6개 단지 915세대(아산 600세대, 천안 28세대, 당진 100세대, 서천 25세대, 홍성 75세대, 예산 87세대)의 지하주차장은 모두 ‘라멘(기둥식) 구조(기둥 사이에 보가 있는 구조)’로 안전하게 설계·시공됐다.

이에 최근 부실시공으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무량판 구조(보 없이 기둥만으로 천장을 지탱하는 구조)’로 시공된 곳은 한 곳도 없어 구조적으로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주택 도민의 내 집 마련 기회 제공을 위해 공급한 ‘아산 탕정 2-A10BL 공공주택 893세대(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지하주차장도 무량판 구조로 설계돼 현재 시공 중에 있으나, 이번에 합동 전수 점검결과 기둥 425개소 가운데 기 시공된 333개소는 철근 누락 등 없이 전체 전단보강근이 적용·설계·시공되어 구조적으로 안전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모든 공공주택사업의 설계단계부터 시공까지 면밀하게 구조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며 “추후 시공 예정인 공정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통해 공사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공주택은 입주자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상공회의소 사진
지난달 27일 충남 상공회의소 임시총회에서 연 ‘찾아가는 지방세 기업 설명회’ 모습
◇충남도, 세무조사 유예 신청 서두르세요

- ‘지방세 권리 찾아주기’ 일환으로 11일까지…특별재난지역 기업 등 대상 -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내에 위치한 기업 등에 대한 올해 정기 세무조사를 1년간 유예한다. 이번 세무조사 유예 조치는 ‘지방세 권리 찾아주기’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대상은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특별재난지역 4개 시군 내 기업 △연매출액 80억원 이하 건설 법인 중 수주 감소, 미 분양,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피해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 등이다. 또 △전세사기 등 피해 △질병·중상해·장기출장 등으로 조사가 곤란한 기업도 대상이다. 유예는 직권 및 기업 신청 방식을 병행할 계획으로, 기업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도와 시군 세무조사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 1000개 기업에 세무조사 유예 간편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도는 ‘기업 친화적 지방세 세무조사 추진’을 올해 방침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2023 충청남도 지방세 세무조사 ‘이것만 알아도’ 책자를 발간해 올해 세무조사 대상 기업에 배포했다.

‘이것만 알아도’ 책자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큐알(QR)코드도 제작, 이달 3만 4000여 법인에 부과하는 정기분주민세 고지서에 싣고, 4780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충남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이밖에 지난달 27일 충남 상공회의소 임시총회에 참석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세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9일 기업 담당자 정기 교육시에도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것만 알아도 책자와 지방세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는 성실 납부 분위기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탈루세원 발굴 등 조세정의 실현을 넘어, 기업 친화적 법인 세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