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1100명을 돌파했다. 합천군 제공. |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101명이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70명이다.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100호의 주인공은 백기석 ㈜모전기공 대표이사로 300만원을 기부했으며, 1100호 기부자인 동시에 69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백 대표는 삼가면 두모리 출향인으로 현재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모전기공의 대표이사로 ㈜모전기공은 자동차 부품 및 전자·유압부품 제조업체다.
또한 이날 김은호 보은이엔씨(주) 대표도 300만원을 기부하며 백 대표와 나란히 고향 사랑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 대표는 삼가면 학리 출향인으로 현재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보은이엔씨(주)의 대표로 보은이엔씨㈜는 환경 분야 종합건설업체다.
이날 백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아홉 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으며, 백 대표와 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 후 받은 답례품(180만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 대표이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기부금이 합천군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 고향 사랑을 표현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 기부자분들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