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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난대응 시스템 근본 개편…수해 대응 문제점 면밀히 점검·보완”

28일 고위당정협의회 “수해 피해민들의 일상 복귀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23-07-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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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YONHAP NO-1836>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근 폭우 피해와 관련해 “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 재난 대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 국가적 재난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8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공직자들이 조금만 더 경각심을 가지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수해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 일상화에 대응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며 “피해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수해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해 수습에 대해서는 “주거지를 잃고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보상과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복귀한 만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농경지 복구 등도 논의하겠다. 수해가 물가 인상 등 또 다른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급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언급하면서 “다음 주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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