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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당진시 뉴스]당진시, 유흥식 추기경 명예시민 선정

당진시 집중 호우 신속한 피해복구에 총력
당진 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

입력 2023-07-26 09:45 | 신문게재 2023-07-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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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 산책로 출입통제 (1)
오성환 당진시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출입이 통제된 당진천 산책로를 점검하고 있다.
◇당진시 집중 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

- 자연재해 예방 및 복구로 안전한 당진 만들기

최근 집중호우로 충남도내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한 가운데 당진시가 신속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관내 9가구 23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집으로 대피했으며 시설피해 총 58건(공공시설 30건 ,사유 시설 28건)이 발생했다.

시는 집중 호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소관 시설에 대한 △위험시설 사전점검 및 출입 통제 △예찰 활동 강화 △안전 수칙 홍보 등 각 부서별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또한 침수된 세월교 및 당진천 산책로 등의 출입을 통제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배수로를 정비하고 무너진 옹벽(대덕동 903-1)에 긴급 임시 조치를 취하는 등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공공시설은 오는 26일까지, 사유 시설은 29일까지 호우피해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입력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대피자 재해 구호 지원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만큼 빗물이 조금이라도 흘러 들어오면 신속히 대피하는 등 침수대비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라며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신속히 재난안전상황실로 연락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진시
당진시
◇당진시, 유흥식 추기경 명예시민 선정

- 명예시민패 수여식, 2027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유치기원

당진시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자 대한민국 4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추기경을 당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26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

시는 2012년 제정된 ‘당진시 명예시민패 수여 조례’에 따라 당진시정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시정발전을 위해 협조하는 타지역 출신 인사, 당진시 출향 인사, 외국인 등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1984년 솔뫼 피정의 집 관장 신부를 역임하면서 솔뫼성지와 인연을 맺은 유 추기경은 2014년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의 대한민국 개최와 더불어 프란치스코 교황께 서신을 보내 솔뫼성지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19년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과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바티칸 교황청에 김대건 신부 동상을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뜻을 기리는 데 일조해 당진시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유흥식 추기경을 당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오성환 시장, 김덕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시민패를 전달하고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의 대한민국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해 그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

오성환 시장은 “유흥식 추기경님의 당진 명예시민 선정을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라며 “늘 열정적인 추기경님의 위대한 발걸음을 응원하며 건승을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베들레헴 솔뫼성지는 1821년 김대건 신부가 태어나 7살까지 살았던 곳으로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진2동어울림센터 조감도
당진2동어울림센터 조감도
◇당진 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

- 주민과 소통의 공간, 양질의 행정복지 제공기대

당진 2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개청식을 갖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신청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당진읍은 지난 2012년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면서 당진1, 2, 3동으로 분리됐으며 당진 2동은 기존 당진읍사무소를 활용해오다가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청사 이전을 준비하며 대덕동 당진농협 4층에서 임시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번 신청사는 채운동 일원에 약 155억원을 투입해 2019년 선정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사업을 활용해 건축면적 4338㎡의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올해 4월 준공됐다.

당진 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1층 종합민원실 및 업무공간과 무인민원발급기 △2층 도시재생센터와 돌봄 공간 △3층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됐다.

신청사는 당진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특히 충남형 행복주택과 결합된 신개념 복합공간의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로 당진 2동 주민들의 의견과 참여로 만들어졌으며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봉순 당진 2동장은 “오랜 염원 속에 새롭게 개청한 당진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발전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실현을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당진 2동 직원들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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