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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포보 증후군

입력 2023-07-30 14:33 | 신문게재 2023-07-3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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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보(FOBO)는 ‘Fear Of Better Options’의 약자다. ‘포보 증후군’이란, 더 나은 선택에 대해 두려워 하는 행태를 뜻한다. 의사결정을 할 때, 그보다 나은 옵션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는 것을 말한다. 집을 사거나 투자를 하거나 이성 친구를 찾을 때, 더 나은 조건을 찾다가 실기(失機)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미국의 벤처 투자자이자 작가인 패트릭 맥기니스가 만든 말이다. 유사한 용어로 ‘포모 증후군’이 있다. 포모(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사람들에게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말한다. 포보 증후군이든 포모 증후군이든 인생을 살아가거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측면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포보 혹은 포모 증후군 빠지지 않으려면 우선, 내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 지부터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모든 것을 전부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정 장애를 앓거나 소외감에 빠져 엉뚱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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