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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사망자 47명·실종자 3명…이재민 2000명

입력 2023-07-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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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사진=연합)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사망한 사람이 47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이다.

전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었다. 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의 순이다.

호우 이재민은 1990명으로 이들은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같은 임시주거시설(1564명)이나 친인척집 등지에 머무르고 있다.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7998명이다.

이번 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1289건, 공공시설 피해는 1327건이다.

대체로 주택 651채가 침수되고 160채가 파손됐으며, 농경지 등 침수는 85건, 옹벽 등 붕괴는 25건이다.

도로사면 151곳, 하천 제방 322곳이 유실됐고, 낙석·산사태는 209건이며 토사 유출은 104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14건, 침수는 197건으로 집계됐다.

시설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는 2616건 가운데 1383건(53%)이 완료됐다. 농작물 서울 면적의 절만이 넘는 3만4353㏊가 물에 잠기고 229㏊는 낙과 피해를 입었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82만5000마리다.

현재 도로는 195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591곳, 둔치주차장 129곳, 국립공원 58개 탐방로, 숲길 56개 구간도 통제됐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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