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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측 "'상품권 사기' 피해자일 뿐…회원교류·투자권유 안했다"

입력 2023-07-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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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단한사람들)

방송인 현영(본명 유현영)이 ‘상품권 사기’ 사건과 관련, 자신도 피해자일 뿐이라며 투자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현영은 맘카페를 운영하던 A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일 뿐 맘카페에 가입한 일도 없고 회원들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노아엔터테인먼트는 또 “비록 현영이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A씨의 사기 과정에 현영이라는 이름이 언급됐다는 것에 죄송할 따름”이라며 “피해자 중 한 명으로서 A씨 사기 행각을 파악하는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작년 9월까지 회원 수 1만5000명 규모의 인터넷 카페(맘카페)를 운영하면서 61명에게서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상품권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모집한 뒤 이를 ‘돌려막기’ 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영은 작년 4월 A씨에게 투자를 권유받고 5억 원을 입금했으나 이 가운데 상당액을 돌려받지 못해 같은 해 12월 A씨를 고소했다.

A씨의 구속과 현영의 사기 피해 소식이 알려진 뒤 피해자들은 A씨가 사기 범행을 하는데 현영 등 유명인을 이용했다며 현영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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