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조금만 실수해도 조롱·비하”…엑소 수호, 뮤지컬 실력 비난에 심경 토로

입력 2023-07-10 14:1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353050816_910043833424521_6943685699483461474_n
수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인스타그램)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와 관련한 비판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수호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 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되어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지금도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며 “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 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수호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감기 증상으로 불참한 김희재를 대신해 갑작스럽게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부르게 됐고, 당시 영상이 SNS 등으로 확산되며 실력 부족 논란이 일었다.


<이하 수호 글 전문>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 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습니다.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 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거고요.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겠죠.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 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제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