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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통령 지시에 킬러규제 혁신 TF·외국인력 관리 TF 구성

기업 투자 애로 규제 발굴·완화…외국인력 통합적 관리 방안 논의

입력 2023-07-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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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조실장, '황당 규제' 공모전 수상자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황당 규제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한 킬러규제 혁신TF와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를 동시 발족했다.

국무조정실은 5일 킬러규제 혁신 TF와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에 이날 오후 2시 대통령실,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와 함께 킬러규제 혁신 TF 첫 회의(세종-서울 영상회의)를 가졌다.

킬러규제 혁신 TF는 전날 윤 대통령이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민간투자가 활성화되도록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킬러규제를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에서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분야별 킬러규제를 발굴하고 선정된 킬러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기업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입지·환경·노동 등 규제로 인해 투자할 수 없는 사례와 외국에는 없지만 한국에만 있는 규제로 투자할 수 없는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이에 각 부처 및 경제단체 등에서는 이 같은 유형에 해당하는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제 사례 등을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발굴 과제는 우선 순위를 정해 현장의 요구가 시급한 킬러규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킬러규제 혁신 TF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점검회의를 개최해 각 부처와 경제단체 등에서 제기한 입지·환경·노동·신산업 분야 등의 구체적인 킬러규제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조실은 소관부처와 함께 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과제는 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날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시장변화에 맞춰 탄력적 종합적인 외국인력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를 발족하고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도 윤 대통령이 지난달 ‘외국인력 관리를 통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구성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팀장을 맡고 기획재정부·법무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한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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