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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세계경제포럼에서 환경 친화 도시 조성 사례 소개

기후변화 문제 해결과 친환경 도시 조성 위한 자연 기반 솔루션

입력 2023-06-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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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다보스 포럼 참여
유정복 인천시장(단상 좌측에서 두번째)이 세계 각국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다보스포럼에서 인천의 친환경 도시 조성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 각국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천의 친환경 도시 조성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27일) 중국 톈진 메이장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하계 세계경제포럼 세션에 참석해 ‘환경 친화 도시의 성장’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유 시장은 토론에서 인천시가 기후변화와 도시 개발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보다 5년 앞당긴 2045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교통수단 지원 등 그린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갯벌보호, 나무심기, 도시 숲사업 등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21년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으로부터 복원력 허브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바다, 갯벌, 섬을 비롯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등 소중하고 거대한 자연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라고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연환경의 파괴가 아닌 자연을 복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가 추구하는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은 높은 빌딩이나 첨단산업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친환경이면서 환경보호를 넘어 자연환경 재생산의 개념을 함께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패널로는 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참석하게 된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미콜라이 세쿠토위츠 테르메그룹 창립자·임팩트원 CEO, 코차코른 보라아콤 태국 랜드프로렌스 CEO, 슈에메이 바이 호주국립대학 도시환경·인간생태계학과 석좌교수 등 4명이 참가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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