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니어 선호 브랜드 대상] KB국민은행, 주 1회 '찾아가는 이동점포'… 어르신 맞춤 서비스

<브릿지경제·비바2080> 부문별 선호 기업·브랜드 55개 선정

입력 2023-07-06 15:47 | 신문게재 2023-07-07 10면

‘2023 대한민국 시니어 선호 브랜드 대상’에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정관장, 설화수 등 55개 기업 및 브랜드가 부문별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브릿지경제신문과 100세 시대 전문 플랫폼 ‘비바 2080’,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대전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국내 최초의 ‘2023 대한민국 시니어 선호 브랜드 대상’은 시니어들이 믿을 만한 브랜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확인함으로써 ‘시니어 친화적 브랜드’ 발굴 및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선정 기업 및 브랜드들을 오늘부터 7일까지 3일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KB 시니어 라운지’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 시니어 라운지’는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센터에서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시행되는 KB국민은행의 ‘시니어 전문 서비스’다.

5개 자치구(중랑구, 은평구, 노원구, 강동구, 강서구)의 어르신 복지센터를 방문해 주 1회 정해진 요일마다 대형 밴을 통해 순환 운영되는 이동점포로, 각 복지관 내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담직원을 배치해 △소액 현금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 고령층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각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 운영일에 월 1회 고령층 고객 대상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5개 복지관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 대한 시니어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 영업점에 가면 대기표를 뽑고 한참을 기다릴 때가 많았는데 멀리 가지 않고도 금방 업무를 마칠 수 있으니 편하다” “바둑 두러 왔는데 오늘 연금 나오는 날이라 옆에 잠깐 갔다 와서 편했다”고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금융트렌드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시니어 고객군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소외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뵙고, 더 가깝고 반가운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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