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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CC 소식] 제주항공, 국제선 증편…에어부산, 마카오 재운항·진에어, 할인이벤트

입력 2023-06-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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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노선 증편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부산~ 마카오 노선을 3년 만에 재운항한다는 소식을, 진에어는 기타큐슈 노선 대상으로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운영 소식을 각각 알려왔습니다. 26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뉴스를 정리해 봅니다.



◇제주항공, 일본·동남아 등 주요 노선 총 760편 증편…7~8월 성수기 여행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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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7~8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을 통해 여행객 이동 편의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주요 인기 노선에 대해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총 76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최근 역대급 엔저현상으로 여행 경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진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일본노선에서만 총 168편을 증편 운항한다.

노선별 증편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삿포로 120편→186편, 인천~후쿠오카 300편→310편, 인천~도쿄(나리타) 326편→336편, 부산~도쿄(나리타) 78편→86편을 증편한다.

오는 13일부터는 제주항공의 세번째 일본 소도시 노선이자 단독 취항 노선인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여름철 전통 휴양지인 동남아 노선에 대한 증편도 진행한다. 인천~나트랑(냐짱) 60편→122편, 인천~치앙마이 60편→102편 등 총 142편을 확대 운항한다.

이밖에 7월 20일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고, 태풍으로 잠시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도 같은달 1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해 성수기기간 총 124편을 운항한다.

한편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확보한 몽골 노선에 대한 증편 및 신규 취항도 진행한다. 내달 10일부터 기존 주 4회 운항했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5회로 증편 운항하고, 같은달 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 3년만에 재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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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부산~마카오 노선을 3년만에 다시 운항한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3년 만에 마카오로 가는 날개를 다시 편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되었던 부산-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25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약 3년 4개월 만의 재운항으로 매주 화·금·일 주 3회 운항한다. 이에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5월부터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노선 재운항에 나섰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지역과 중화권 노선을 넓혀나가고 있다.

부산-마카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10시 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2시 40분에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 35분이 소요된다. 항공기는 A320(180석)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운항 재개로 에어부산의 부산-마카오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마카오로 출발하는 유일한 직항편이 된다. 마카오 노선은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도 평균 탑승률 약 81%대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노선이다. 마카오와 인접한 홍콩까지 페리 이동 시 약 1시간 이내로 근접해있어 두 곳을 함께 여행하기에도 적합하다. 홍콩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즈니랜드’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마카오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도시 전체가 면세구역으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지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손님들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와 즐길 거리가 있는 마카오 여행을 에어부산과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에어, 기타큐슈 여행객을 위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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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내달 16일까지 기타큐슈 노선 대상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제공=진에어)
진에어가 기타큐슈 노선 대상으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내달 16일까지며, 7월 및 8월에 출발하는 여행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우선 인천~기타큐슈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8% 운임 할인을 준비했다. 또한, 일본의 대표 할인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협업해 탑승객 대상으로 특별한 제휴 혜택도 마련됐다. 먼저 기타큐슈 시내 고쿠라역 인근에 있는 돈키호테 우오마치점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인기 아이템인 ‘퍼펙트휩 폼클렌징’ 등의 기념품이 무료로 증정된다. 이와 함께 일본행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 모든 혜택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타큐슈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하면 현지 도착까지 약 1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기타큐슈 공항에서 오전 9시 40분에 출발한다. 한편, 진에어는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이용객은 2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함께 큐슈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라며 “이번에 준비한 딜라이트 혜택을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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