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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서 마약류 판매 일당 등 구속…구매자는 모델, 유명 인플루언서

입력 2023-06-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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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강남의 클럽에서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다. 이를 구매한 구매한 손님 중엔 유명 SNS 인플루언서와 모델도 있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마약류를 판매한 2명과 구매하거나 건넨 6명 등 8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클럽에서 영업직원으로 일하는 A(34)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무직인 B(32)씨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아 손님에게 판매하고 일부는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구매자는 구독자 80만명을 보유한 25세 SNS 인플루언서, 모델, 전문직 종사자 부인 등으로 다양했다.

경찰은 대마 0.72g, 케타민 3.46g, 정체불명의 알약 330정 등 약 1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를 압수하고 마약 판매대금 1526만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인플루언서에게 처방 없이 마약류를 건넨 의사도 입건됐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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