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8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함안군 제공. |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경남도 문화유산과, 군 문화유산관광담당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수행업체인 ㈜리하이의 구축사업 결과 보고, 문화재 방재드론 시스템 운영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 사업’은 함안군이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 방재드론스테이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같은 해 12월 착수했고 오는 1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방재드론 시스템’은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 2회 이상 정기적인 드론 비행을 통해 취득한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비교함으로써 함안 말이산고분군 내 재난 및 재해 취약지역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광범위한 구역에서 신속하고 정밀한 문화재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가야리유적·성산산성 등 함안군 내 사적지로 범위를 확대해 문화재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