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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강사’ 이지영, 성폭행 강사와 공모?…“왜곡 기사, 사실아냐”

입력 2023-05-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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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영 유튜브 캡처)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 이지영이 동료 강사의 성폭행 사실을 묵인하고 피해 학생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31일 이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폭행 가해자를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지영은 “며칠 전 제가 성폭행의 가해자이며 공모자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해당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유명 강사 A씨가 자신의 강의를 듣던 학생 B씨를 성폭행했으며, 이지영은 피해 학생 B씨로부터 도움 요청 메일을 받았지만 오히려 A씨와 결탁해 피해자를 압박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전했다.

이지영은 “저는 성폭행 피해를 당한 학생의 이메일 상담 요청에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0여 통의 메일을 주고 받으며 상담한 사실이 있다”며 “해당 기사의 주장처럼 해당 학생을 회유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반박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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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영 유튜브 캡처)

 

이와 함께 이지영은 당시 B씨에게 보낸 메일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서 이지영은 “법률적 대응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증거와 준비가 필요하다”, “언제든 선생님과 논의해달라” 등의 조언을 건넸다.

이지영은 “저는 지속적으로 해당 강사를 형사 고소할 것을 권유하고 학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며 “기사에서 제가 가해자와 공모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고 왜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모든 형태의 성범죄와 성폭력을 규탄한다. 권력과 돈을 믿고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에 대한 분노를 감출 수 없으며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준비가 돼 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적극적으로 고소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제가 힘이 된다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탐구 영역 ‘일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은 각종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100억 원이 넘는 연봉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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