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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일무’ 뉴욕 링컨센터 무대 오른다!

입력 2023-05-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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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무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 ‘일무’가 7월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다(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산하의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 ‘일무’(佾舞, One Dance)가 7월 20~22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 내에 위치한 뉴욕 시립발레단 전용극장이자 세계적인 무용극장인 데이비드 H. 코크 시어터(David H. Koch Theater) 무대에 오른다.

데이비드 H. 코크 시어터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줄리어드 음대, 뉴욕 시립발레단 등 11개 단체가 상주하고 있는 종합예술센터인 링컨센터 내에 위치한 좌석 2586석 규모의 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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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링컨센터 무대에 오를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 ‘일무’ 포스터(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는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서머 포 더 시티’(Lincoln Center’s Summer for the City) 중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차례 공연된다.


이번에 링컨센터에서 선보이는 ‘일무’는 재연 버전으로 세종문화회관 관계자에 따르면 “5월의 한국 공연과 동일한 포맷으로 공연된다.”

‘일무’는 제1호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 중 여러 무용수가 하나가 되는 의식무(儀式舞)를 현대화한 세종문화회관 자체제작 작품이다.

국립극장의 ‘묵향’ 등 전통의 현대화에 힘써온 디자이너이자 리움미술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연출, 서울시무용단 정혜진 단장과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중인 현대무용가인 아크람 칸(Akram Khan) 단원 김성훈·모던테이블 예술감독이자 T.H.E 댄스컴퍼니 해외상임안무자 김재덕 안무, 김재덕 음악으로 꾸려 지난해 5월 초연됐고 한국에서의 재연(5월 25~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앞두고 있다.

전통 전폐희문지무(奠幣熙文之舞),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와 각각의 응용무를 선보이는 ‘일무연구’(佾舞硏究), 춘앵무(春鶯舞)와 그를 응용한 춤으로 구성된 ‘궁중무연구’(宮中舞硏究)를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일무(新佾舞) 그리고 재연에 새로 추가된, 선비의 기개를 남성군무로 표현한 ‘죽무’(竹舞)로 구성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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