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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 부회장, R&D 거점 환경과학기술원 방문…"R&D로 그린에너지 선도"

김 부회장,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찾아 "미래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당부

입력 2023-05-16 11:14 | 신문게재 2023-05-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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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을 찾아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방문한 기술원에서 연구·개발(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기도 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현장을 깜짝 방문한 뒤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선구안에 따라 R&D 경영을 도입했다. 1983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기술지원연구소’ 조직이 처음 생겼고 1985년 울산에 실제 연구소 시설이 설립됐다. 울산 기술지원연구소는 정유업계 최초의 R&D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잡았다.

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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