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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신인 미드낫 정체는 이현…"새 음악적 시도 하고파"

입력 2023-05-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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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낫(사진=하이브)


베일에 싸여있던 가수 미드낫(MIDNATT)의 정체는 그룹 에이트 출신 이현이었다.

15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미드낫의 디지털 싱글 ‘매스커레이드(Masquerad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현은 본인을 신인가수라고 소개하며 “이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인사드리는게 어색하고 떨리고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제 발라드를 많이 좋아해주셨고, 덕분에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다”며 “제 안에서는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다. 미드낫을 통해 저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드낫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빌보드 매거진 커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일명 ‘프로젝트 L’의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L은 하이브 레이블 산하 빅히트 뮤직과 하이브의 솔루션 사업 조직 하이브IM이 협력한 첫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하이브IM은 인공지능 오디오 기업인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교정 기술을 활용해 6개 언어로 제작된 이번 곡이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미드낫은 수퍼톤 기술로 발음 교정이 이뤄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부르고 싶지만 모르는 언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게 있는데, 이게 변환이 되는 걸 보면서 자막을 통해 다른 언어의 음악을 들어야 했던 아쉬움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자정 발매된 첫 디지털 싱글 ‘매스커레이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야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미드낫의 양가적 감정을 담은 곡이다. 리드미컬한 일렉 기타와 뉴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인 신스웨이브 장르로 DJ 히치하이커가 프로듀싱했다. 특히 이번 곡은 K팝 최초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총 6개 언어로 제작됐다.

한편 이현이 속했던 3인조 그룹 에이트는 2007년 앨범 ‘더 퍼스트(The First)’로 데뷔해 2020년 앨범 ‘또 사랑에 속다’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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