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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대, 하이브리드 교육 등 '글로벌 인재 양성' 심혈

4년제 사이버대 태재대, 영어 수업·해외 기숙사·장학 혜택 등 도입
태재대 염재호 총장 "계속 진화하는 과정 밟을 것"

입력 2023-05-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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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종로구 태재대학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학사 운영 방향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철준 기자)


올해 9월 개교하는 태재대학교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습,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수업, 장학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선보인다.

11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태재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염재호 총장은 “20세기 대학은 전공을 쪼개 가르쳤다”며 “21세기는 잘게 쪼개진 지식이 AI(인공지능), 컴퓨터가 더 잘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복합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재대는 21세기형 학부 중심 대학”이라며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수업 방식은 전 세계 교수가 함께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시스템으로 운영, 한 강좌당 학생 수는 20명 이하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4년제 사이버대인 태재대는 올해 4월 교육부로부터 대학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학년은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2학년으로 진학할 때 △인문사회학부 △자연과학부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과 △비즈니스혁신학부 중 한 학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학사제도는 학부 과목 교차 이수 등 학생이 개인 특화 전공 설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재학생은 서울, 뉴욕, 도쿄, 홍콩, 모스크바 등 글로벌캠퍼스 기숙사를 순환하며 교육 과정을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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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이철준 기자)


염 총장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사이버대로 가는 것은 줄어들고 있다”며 “태재대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태재대는 원활한 학습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교과를 분석·평가해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혁신원를 운영하며 글로벌선도원에서는 재학생의 해외 활동 등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학생성공원에서는 학생 심리상담, 리더십 트레이닝 등을 담당하며 글로벌 최우수 교원시스템 도입, 메타버스 캠퍼스·미래형 도서관 구축 등을 통한 태재대만의 교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태재대는 국내 100명·해외 100명 등 학부생 200명을 선발하며 다양한 장학제도를 도입,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전액 등록금 등을 지원한다.

염 총장은 “태재대는 21세기 인재를 키워내는 것에 굉장한 신념을 가지고 시작했으며 국가장학금 5분위 이하는 등록금·기숙사비 등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졸업 후에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대학원 진학, 국제기구 근무, 스타트업 설립 등에 대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재대의 모든 수업을 영어로 실시하며 1학년은 지식의 근력을 키워내는 방향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모든 학생에게는 원활한 수업이 가능하도록 노트북 등을 지원해 어디서나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재대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9월에 개교한다”며 “계속 진화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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