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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 등의 장소영 음악감독,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취임

입력 2023-05-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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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법정 장소영 음악감독
장소영 하남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사진=브릿지경제DB, 이철준 기자)

뮤지컬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투란도트’ ‘인간의 법정’ 등의 작곡가이자 장소영 음악감독이 하남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장소영 대표이사는 2일부터 하남시로부터 정식 임명돼 근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

그는 “그동안 재직해 왔던 홍익대학교를 휴직하고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돼 활동하게 됐다”며 “20년 간 음악감독으로 쌓아 온 경험, 지역과 예술문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 예술문화발전 기여에 대한 큰 꿈 등을 모아 이곳 하남에서 펼쳐보려고 한다”고 알렸다.

장 대표는 “하남문화재단이 시민 문화를 선도하며 예술이 삶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며 “지역 예술인, 유관 기관과의 강화된 협업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하남시만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를 기획할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이어 “문화적 다양성에 기초한 문화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미션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 현장에서 쌓아온 장소영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공연과 함께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가 더 풍부해질 것”이라며 “장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달라질 하남문화재단의 다양한 역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장소영 대표는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전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18 평창올림픽 퍼레이드 및 콘서트‘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등 국가·기관 공식 행사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다.

뮤지컬 및 테마파크 총괄 음악감독, 광고 등을 비롯해 채널A ‘뮤지컬 스타’ 등 다수의 오디션 TV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의 국제 문화 교류까지 이뤄내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의 음악창작활동을 접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된 개념의 새로운 창작이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묵직한 책임감은 물론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전의 설렘과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새로운 돛을 달고 항해를 준비하는 하남문화재단과 신나게 출발하겠습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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