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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보건당국, 미래 보건의료 협력 강화…GHSA 성과 재확인

양국 암 연구기관,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3-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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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택 로이스 페이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부를 찾아 로이스 페이스 국제협력 차관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제공)

 

한미 보건당국이 양국 동맹 70주년을 맞아 미래 보건의료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보건부를 찾아 로이스 페이스 국제협력 차관보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과 한미의 미래 보건의료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분야 모색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긴밀히 협력해 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재확인하고, 보건의료 양해각서 개정과 연구협력 강화 등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했다. GHSA는 신종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협으로부터 전세계가 함께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이와 함께 임 실장은 이날 오후 국립보건원에서 진행된 한국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 간 포괄적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서명식에 참석했다. 암 연구 분야는 양국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동 연구 등을 위한 논의를 꾸준히 이어오던 분야로,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임 실장은 “한국의 암분야 연구자원·치료 역량과 미국의 최첨단 암 연구 역량을 결합하면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 내 한인과학자와 한미생명과학인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연구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바이오·제약분야 연구개발 지원의 중요성과 한국형 클러스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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