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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지난 21~23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제4회 대한민국&제29회 함안수박 축제’를 개최했다. 함안군 제공. |
코로나 상황으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실시된 이번 축제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 공연행사, 소비자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함안수박 홍보관, 친환경·스마트 농자재 전시, 수박조각대회 작품전시 등 전시행사와 함안수박 직판장, 함안 특산물·가공품 직판 등 직거래행사, 수박화채 나눔, 함안수박 무료시식, 수박주막 등 먹거리 장터, 수박 포토존, 수박 가공식품 먹거리 체험, 곤충 체험 및 전시 등 가족 체험행사 에어바운스, 키다리삐에로 요술풍선 증정, 수박 페이스 페인팅 등의 키즈존 운영 등 7개 분야 34개 단체가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상종목은 명품수박 품평회, 수박 가족 조각대회, 수박 가요제가 진행됐다. 명품수박 품평회는 지난 21일 지역별 엄선된 출품수박을 엄격히 심사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왕수박 5개 분야에 대해 22일 개막식에서 시상했다. 대상 출품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 상장이 수여됐다.
수박 가족 조각대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선착순 100팀 가족에게 함안수박축제위원회에서 택배로 함안수박을 보내고 가족들끼리 작품 완성 후 22일 오전 11시까지 축제 행사장에 가져온 가족에 한해 작품전시 및 심사가 이뤄졌다.
수박가요제는 지난 21~22일 오후 3시에 각각 20명씩 선착순 접수자에 한해 23일 오후 2시 함주공원 다목적구장 특설무대에서 본선이 실시 됐다.
200여 년의 재배역사를 가진 함안수박은 남강과 낙동강 유역 일조량이 풍부한 기름진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아 정부로부터 2008년 수박작목 지리적표시제를 등록(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했으며, 2016년에는 함안수박 산업특구(중소벤처기업부)로 지정됐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