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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대표이사 초청 명사특강 진행

입력 2023-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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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사진 _ 한인섭 대표 사진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가 19일 오후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명사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청주대)
충북 청주대학교는 2023학년도 1학기 명사 초청 특강 일곱 번째 강사로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를 초청, 19일 ‘언론과 기자 그리고 민주주의’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인섭 대표는 “언론과 정치권력은 가깝고도 먼 사이면서 갈등의 반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언론은 권력과 대중 사이에서 상호작용(소통·매개체 역할)과 함께 국민 대신 권력에 불편한 알 권리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이어 “‘언론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언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주저없이 ‘정부 없는 언론’을 선택하겠다는 토머스 제퍼슨 미합중국 3대 대통령의 말처럼 언론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은 어둠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80년대 후반과 90년대 고등학생 최고 선호 직업이 기자였을 만큼, 새로운 뉴스를 탐구하고 도전하는 일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직업이었다”며 “지금은 종편, 인터넷, 유튜브 등 매체가 범람하고, 가짜뉴스를 양산한다는 오명도 받고 있지만, 기자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전문직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사의 오진은 환자에게만 국한되지만, 기자의 오판과 가짜기사는 사회에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빗나간 상업적 보도 등으로 언론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하지만, 팩트와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들의 열정에 주목하고, 정통 언론(인)의 열정과 땀이 세상을 개혁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한인섭 대표이사는 제천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 언론에 투신한 후 충청일보 정경부 기자, 충청타임즈 사회부장, 중부매일 편집국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중부매일신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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