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은행

금감원-금융권, 전세 사기 주택 자율 경매·매각 유예 추진

입력 2023-04-19 10:59 | 신문게재 2023-04-20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금융감독원 표지석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권과 함께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주 주택에 대한 자율적 경매와 매각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전세 사기 피해 관련 은행권 실무 방안 논의 후속 조치로 전세 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 경매와 6개월 이상 매각 유예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 주소를 받아 은행과 상호금융 등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을 담보로 취급한 금융기관들은 대출의 기한 이익 상실 여부와 경매 여부 및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희망하는 경우 경매 절차 개시를 유예하거나 경매가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매각 연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금융기관이 제삼자에 이미 채권을 매각했을 경우, 매각 금융기관이 매입기관에 경매 유예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기관의 자율적 경매 및 매각 유예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권에 이날 의견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