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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복숭아꽃 만개한 무릉도원 봉양으로 놀러오세요

입력 2023-04-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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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의성군제공 보양면 복숭아꽃
의성군 봉양면 일원에 복숭아곷이 만개해 상춘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봉양면 일대에 올해도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봄을 맞아 봉양면이 복숭아꽃으로 붉게 물들 때면 동양의 파라다이스인 무릉도원이 여기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봉양면은 예전부터 복숭아와 자두가 많아 桃(복숭아 도)자를 써서 도리원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복숭아가 유명한 고장으로 현재에도 봉양면 체육공원과 주변 제방을 따라 2.7km정도 꽃복숭아를 심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 봉양 복숭아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은 분지형 지형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이 탁월하며, 알칼리성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운다. 한눈에 펼쳐진 연분홍 복숭아꽃 전경은 액자 속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을 보는 것 같아 감탄을 자아낸다. 예로부터 복사꽃은 유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남명 조식 선생도 복숭아꽃의 아름다움을 시조로 노래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봄을 대표하는 꽃이다.

이기훈 면장은 “봉양면을 많이 방문해 아름다운 복숭아꽃을 감상하시고, 지역 특산물인 맛 좋은 마늘 소도 맛보시기를 바란다”며 “복숭아나무 식재 및 관리에 더욱더 힘써 아름다운 봉양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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