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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피해 복구 위해 4금융그룹 금융지원 나서

입력 2023-04-12 15:04 | 신문게재 2023-04-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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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사진=각 사)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강릉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피해복구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하나·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한다. 4대 금융그룹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키트, 텐트, 급식차도 지원했다.

금융지주 계열사인 은행, 보험, 카드사 등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기업·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국민은행은 개인의 경우 2000만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의 경우 운전자금은 5억원·시설자금은 시설복구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대출을 내준다.

3개월 내 기존 대출금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포인트(p), 기업대출은 1.0%p 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가 면제된다.

신한은행은 개인고객에게 개인당 5000만원 한도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신규·대출 만기 연장을 해준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업체당 법인 10억원·개인사업자 5억원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 연장, 분할 상환 유예, 피해고객 여신 신규·만기 연장시 최대 1.5%p 우대금리 등이 지원된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각각 신규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에는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대 1%p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카드사들은 카드대금 청구유예·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카드대출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부 유예·분할납부 등을 지원한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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