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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조선시대 왕실 간식 맛보세요"

입력 2023-04-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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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조선 시대 왕실에서 먹던 약차와 병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0일부터 6월28일까지 매일 4회씩 경복궁 소주방 권역 내 전각인 생과방에서 ‘경복궁 생과방 ’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이자 생물방 혹은 생것방으로도 불렸다.

올해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된 궁중병과 10종과 궁중약차 6종으로 구성됐다.

처음 선보이는 대표 궁중병과 ‘초두점증병’은 볶은 팥, 대추, 잣으로 만든 떡으로 ‘진찬의궤’ 등에 의하면 궁중잔치와 고종의 오순 축하 잔치에도 올려진 기록이 있다.

체험은 초두점증병세트와 주악세트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느 묶음을 선택하든 궁중약차는 기본으로 맛볼 수 잇다.

예매는 오는 11일(1차 행사: 4.20~5.28)과 내달 19일(2차 행사: 5.29~6.28) 오후 1시부터 매진 시까지 진행되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생과방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경복궁 소주방 전각을 관람하고 궁중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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