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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행사 참가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 기관, 교육기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은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이 참여하는 ‘2023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18일까지 실시하며, 심사 등을 거쳐 최종 9개팀을 선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수상팀에게는 신용보증 등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 네트워킹 등의 기회가 부여된다.
세부적으로는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대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인생 제2막을 위한 공방창업 도예교실’을 마련했다. 성신여대 평교원의 이번 교육은 이달 22일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도예 공방창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 과정 등이 다뤄진다.
서울 동대문구 주관 ‘청년창업센터 유니콘’ 운영 사업에 선정된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광운대 산학협력단은 서울 강북창업지원센터에서 서울시 1인 창업자를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 이론실무 교육, 심화 멘토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창업스쿨’을 4월 한달 간 평일반, 주말반으로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3년 창업보육센터(BI)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친환경 화장품, 로보틱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중소벤처부 주관 ‘2023년 창업중심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경기도와 수원시와 연계한 창업 지원 협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동국대는 ‘2023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모집’을 지난 3월 진행했으며, 사업화를 지원할 예비창업자를 이달 말께 발표한다.
동국대 창업기술원은 “예비창업자들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시뮬레이션, 마케팅 관련 교육, 원데이 상담 창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부 ‘2023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과학기술대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등의 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서울과기대는 예비-초기-글로벌 창업패키지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을 돕는 시제품 제작, 업무 공간,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이 혁신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윤민창의투자재단’은 굿스타터 13기를 이달말 발표한다. 지난 1~3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선발된 굿스타터 창업팀에게는 최대 1억원의 투자금이 지원된다.
교원그룹은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시즌5’를 통해 △에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핀테크 △푸드테크 및 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등 6개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다음달 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밸류업, 기술 검증(PoC) 및 상용화 추진, 공동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원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를 향한 연결(Unexpected Synergy)’ 주제로 대상그룹, 하나은행, 홈앤쇼핑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