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농작물 피해방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사진=이재근기자 |
피해방지단은 관내 수렵인 30명으로 구성해 운영하며, 지난 3월 31일 의성경찰서와 연계해 총기안전과 포획 및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출동하여 야생동물 포획에 나선다. 또한 강원도 및 경상북도 등에서 지속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야생멧돼지를 중점적으로 포획하여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을 차단하고자 한다.
군은 지난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멧돼지 2088마리, 고라니 1,919마리를 포획했으며, 포획한 개체는 고온멸균 방식의 렌더링으로 처리해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방지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