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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신건강 키오스크 서비스 확대 실시

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 4개 지역 추가 설치

입력 2023-03-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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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건강을 체크하세료
정신건강을 위해 나의 마음 건강을 체크하세요. 이미지 포스터. 인천시 제공
각종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병원에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인천시는 내달부터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마음건강을 체크·관리할 수 있는‘정신건강 키오스크’를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간과 장소, 날씨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정신건강 키오스크’의 장점을 활용해 2018년부터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1곳에서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014명의 인천시민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다음달 부터는 동구(재능대학교 본관), 미추홀구(도화1동 행정복지센터), 연수구(송도노인복지관), 남동구(남동구 보건소) 4개 지역에 확대 설치해 총 5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우울장애, 불안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평생 동안 정신건강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2.1%에 불과하고, 정신장애 진단자의 지난 1년간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7.2%에 그쳤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 체감도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왔다.

특히, ‘정신건강 키오스크’는 ▲연령별 정신건강 자가검진 및 결과 문자전송 ▲정신질환 정보제공 ▲키오스크 운영 센터 소개 ▲상담기관 안내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기능이 추가되어 편리성이 강화됐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건강 키오스크 확대 운영이 시민들의 마음건강 자가관리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마음건강관리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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