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찰이 최대 1억원의 보상금을 내걸고 피싱(phishing)·파밍(pharming)로 대표되는 전기통신 금융사기를 단속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간 전기통신 금융사기에 동원되는 각종 범죄수단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 대포통장 ▲ 대포폰 ▲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이용한 금융사기 ▲ 불법 환전 등 각종 자금세탁 ▲ 악성 앱 제작·유포 ▲ 개인정보 유출·유통 ▲ 각종 미끼문자·자동 응답 전화 발송 ▲ 대포계정 생성 등이다..
전기통신 금융사기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 전기통신 장비를 이용해 피해자를 속여 재산을 가로채는 범죄다. 피싱, 파밍 사기 등이 대표적이다.
경찰은 대규모·조직적 범행에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외국에 있는 조직원도 수사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밟아 범죄수익을 적극 환수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단속 대상 행위를 신고하면 최대 1억원의 검거보상금이 지급된다”며 “불법행위를 인지하거나 제의받은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