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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음반에 '이수만' 표기 사라졌다… SM 3.0 본격 시동

입력 2023-03-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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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본사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사진=연합)


SM엔터테인먼트가 이달 발매된 소속 가수들의 음반 크레디트(제작진 명단)에 이수만의 이름을 삭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13일 각각 발매된 온유, 카이의 솔로 음반 제작진 명단에는 기존 SM엔터 소속 가수의 음반에는 적혀 있던 ‘Producer’(프로듀서) 항목과 ‘SOO-MAN LEE’(이수만) 표기가 없어졌다.

이번 ‘프로듀서’ 표기 삭제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이수만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SM엔터와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이 조기 종료되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M엔터가 이수만 ‘원톱’ 형식의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나 ‘멀티 프로듀싱’ 체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3일 이성수·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는 독점 프로듀싱이 아닌 5개의 제작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음악을 생산하는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을 골자로 하는 ‘SM 3.0’ 체계를 발표했다.

지난달부터 불거진 ‘SM 인수전’은 12일 카카오와 하이브가 극적 합의를 이뤄 카카오가 SM의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는 31일 SM엔터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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