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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살해한 중학생 체포…"게임 못하게 해"

입력 2023-03-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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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게임을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고모를 살해한 중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함께 살던 40대 고모를 흉기로 찌른 중학생 조카A(13)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군은 전날인 27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에서 같이 거주하던 고모 B씨에게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주민들은 A군의 아버지가 수년 전 사망해 고모 B씨가 A군의 할아버지와 함께 한집에서 A군 형제를 돌봤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A군 형제가 발달장애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미성년자기 때문에 체포 상태를 해제하고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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